원곡이 따로 있는 노래지만

나는 옥상달빛 버전이 가장 좋다



지겨운가요 힘든가요

숨이 턱까지 찼나요
할 수 없죠
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


쏟아지는 햇살 속에
입이 바싹 말라와도
할 수 없죠
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


단 한 가지 약속은
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
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
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


쏟아지는 햇살 속에
입이 바싹 말라와도
할 수 없죠
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


이유도 없이 가끔은
눈물나게 억울하겠죠
1등 아닌 보통들에겐
박수조차 남의 일인 걸


단 한 가지 약속은
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
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
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


근데 가사가 묘하다.

멜로디만 들으면 위로의 곡이려나 싶을 수 있는데


대체 저 지겨울만큼 쉴 수 있다는 끝은 뭘 의미하는 걸까.


단 한 가지 약속은

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
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
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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