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실 옛날 노래지만

나는 로이킴 버전이 좋으니 로이킴 버전으루



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.
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
화려한 유혹 속에서 웃고 있지만
모든 것이 낯설기만 해

외로움에 길들여진 후로
차라리 혼자가 마음편한 것을
어쩌면 너는 아직도 이해 못하지
내가 너를 모르는 것처럼

언제나 선택이란 둘 중에 하나
연인 또는 타인뿐인걸 
그 무엇도 될 수 없는 나의 슬픔을
무심하게 바라만 보는 너

처음으로 난 돌아가야겠어
힘든 건 모두가 다를 게 없지만
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
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

하지만 언젠가는 돌아올 거야
휴식이란 그런 거니까
내 마음이 넓어지고 자유로워져
너를 다시 만나면 좋을 거야
처음으로 난 돌아가야겠어
힘든 건 모두가 다를 게 없지만
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
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

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


2013년에 이 노래를 참 많이도 들었다.

가사가 너무 좋고, 로이킴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고

또 공감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.


참 별것도 아닌 걸로 참 자주도 힘들었다.

그럴 때마다 그냥 경북대나 갈 걸-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내가 서울에 올라와서-.

등의 부질없는 생각을 하면서, 

이어폰을 꽂고 이 노래를 재생했었다.



아직도 종종 찾곤 했고, 자주 들을 때도 종종 있었지만

그때만큼 가사에 공감하며 듣지는 못했던 것 같다.


근데 내가 여기까지 와서 이 노래를 다시 떠올리게 될 줄이야


돌아가고 싶다.

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ㅠㅠㅠㅠㅠㅠ



오늘은 제일 좋아하는 가사라기보단,

제일 공감되는 가사..


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.

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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