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무 유명해서 쓰고 싶지 않았지만,

너무 유명해도 써야만 할 곡이었다.



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할까 
힘든 일은 왜 한번에 일어날까 

나에게 실망한 하루 
눈물이 보이기 싫어 
의미 없이 밤 하늘만 바라봐 

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 
슬픔 보다 더 큰 외로움이 다가와 더 날

수고했어 오늘도 
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 
난 늘 응원해, 수고했어 오늘도 

빛이 있다고 분명 있다고 믿었던 
길마저 흐릿해져 점점 더 날

수고했어 오늘도 
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 
난 늘 응원해, 수고했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오늘도 

라랄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 
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 

수고했어 오늘도 
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 
난 늘 응원해, 수고했어 오늘도


사실 고등학교때 처음 듣고

정말 센세이션이었다.


내가 인디 음악의 세계에 입문하게 해준 것도

옥상달빛이었다.


옥상달빛 노래는 정말 지겹도록 들었던 것 같다.

이후로도 계속계속 노래가 나와서

아직 머리에 업뎃 되지 않은 노래도 많지만.


마음을.. 내 마음을 열어보고 갔나?

싶을 정도로 공감되는 가사들.


때로는 위로 받기도 하고,

때로는 정말 울고 싶어지기도 하고,

때로는 덤덤하게 후벼파버리는


가사를 정말 잘 쓴다.


이 노래는

위로 되면서, 울고 싶어지는 가사.


진짜 명곡이 아닐까 싶다.


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 
난 늘 응원해


수고했어 오늘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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