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요일인가 네가 만나자 했던 날이
그 시간 이후로 난 너와 나 생각해봤어
무슨 일일까 아니 무슨 말을 할까
아니 무슨 옷을 입을까
그렇게 금요일이 왔어
너의 발을 맞추려 할 때 마다
넌 빠르게 걷는 걸 느껴 oh my mind
말도 못한 채 네 옆에 서 있는 내가
널 안아볼 수 있다면
여기까지였던가 거길 가도 될런가
애매하기만 하다 아예 선을 그어 주던가
네가 나를 잡던가 잡힐 손을 주던가
오늘도 이렇게 너를 보낸다
너의 발을 맞추려 할 때 마다
넌 빠르게 걷는 걸 느껴 oh my mind
말도 못한 채 네 옆에 서 있는 내가
널 안아볼 수 있다면
여기까지였던가 거길 가도 될런가
애매하기만 하다 아예 선을 그어 주던가
네가 나를 잡던가 잡힐 손을 주던가
오늘도 이렇게 너를 보낸다
잡힐 손을 주던가 네가 꽉 안기던가
내가 널 좋아한다고
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심정이 가사에서 잘 드러나는 것 같다.
더 다가갔다 혹여나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까봐,
부담스러워서 도망칠까봐
이렇다 할 선을 그어 주지 않는 상대방 대신
혼자서 가늠해서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두고는
혼자서 전전긍긍
바보같은 노래다.
원래 좋아하면 바보가 되는 거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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